집중력의 네 가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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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소개하는 집중력의 종류는 4가지가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스타라이트, 데이라이트 그리고 스타디움라이트죠.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스포트라이트는 "즉각적인 행동"에 집중하는 것을 뜻합니다.

"안경을 찾고 싶어", "냉장고 안에 뭐가 있지?", "책 뒷 내용이 궁금한데.."처럼 즉각적으로 필요한 집중력이죠. 이때 필요한 집중력 이름이 스포트라이트인 것도 초점을 대단히 좁게, 한 곳으로 좁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포트라이트는 시야가 분산되거나 방해 받으면 즉각적인 행동에 집중하는 것에 지장을 받습니다. 


스타라이트(Starlight)

스타라이트는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별빛'이죠. “장기적인 목표, 그러니까 시간이 드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집중력을 뜻합니다. 연초연말이 되면 한 해 목표를 세우죠. 책을 쓰고 싶다. 사업하고 싶다. 등등. 종종 평범하게 살다가 "내가 지금 어디에 있지?"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죠. 

과거에 지도 조차 없었을 때는 배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은 별의 위치를 가지고 방향을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좋지 않아 구름이 껴 볼이 보지 않으면 그 사람들에게는 전혀 방향을 좀잡을 수 없게 되죠. 이 순간을 별이 사라지는 순간. 즉 재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Disater 또한 사라지다를 뜻하는 Dis에 별을 뜻하는 Aster가 붙어 재앙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평소에는 초점을 좁혀 살다가 한 번씩 하늘을 보면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파악하는 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집중력이 스타라이트죠.


데이라이트(daylight)

데이라이트는 늘 아침이 되면 떠오르는 "햇빛" 입니다. 하루를 밝히는 빛이죠. 루틴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내가 어떤  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고 오늘 하루 그걸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대한 집중력입니다.

이것저것 급한 것에 휘둘려 바쁘게 살다보면 해야할 건 많은데 막상 이뤄진 건 없을 때 속상하죠. 그래서 일상에서 종종 심사숙고하면서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잠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점검하고, 오늘 하루 그것을 완수했는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없다면 인생이 산만하고, 오늘 하루가 산만하게 느껴질 겁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스스로가 누구인지 이야기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스타디움라이트(Stadiumlight)

스타디움라이트는 이름 그대로 ”경기장의 빛”을 뜻해요. 경기장에 있는 플레이어도, 그들은 지휘하는 감독이나 코치도, 응원하는 관객들도 모두 한 마음 한 뜻을 갖고 집단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능력입니다. 사람이 많아질 수록 내가 이 집단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느낄 확률이 높은데 한 명 한 명이 스스로를 소중하게 느낄 때 그 집단의 힘은 전체 인원이 각각 가지고 있는 힘보다 훨씬 강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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